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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0/11/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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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짱구아빠
일상2010/11/05 11:51
온나라가 쥐20 한다고 난리들이 났다. 어디선 음식물쓰레기 버리지 말라고 하고, 어디선 트레이닝복(츄리닝)입고 다니지
말라 하고, (그럼 동네 슈퍼갈때도 정장을 입어줄까?)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노점들 다 정리하고, 명박산성 쌓고 음향
대포나 쏠 준비하고 있다. 문제는 언론이 이런 드러나는 문제점은 다 눈감고  매일 저녁 뉴스에 상당부분을 쥐20 홍보에
할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건 뭐 80년대 초반 전또깡 하던 짓거리도 아니고..
문듯 우리 어렷을적 학교다닐 때 학교에 장학사 오는 날이면 며칠 전부터 청소다 뭐다 요란떨고 담임은 애들 교육시키고
하지만 정작 장학사는 잠시 스치듯 온지간지도 모를때가 많았는데.. 지금은 대한민국 모습이 딱 그때 그모습이다.
그넘에 쥐20이 도데체 뭐길래 이 난리들 이란 말인가.. 그거 한다고 해서 당장 우리 경제가 좋아져서 서민들 주머니가
두둑해 지는것도 아니고, 결국 있는놈들이 끼리끼리모여 지들끼리 더 잘 해처먹을 궁리를 하는게 바로 쥐20의 실체인데..

연관글 2010/10/01 - [일상] - [스크랩] G20을 하는데 음향대포가 왜 필요한거야?


어떤 사람이 쥐20 홍보 포스터에 쥐그림을 그려넣었다가 잡혀 구속영장이 신청되었다. 물론 법원은 영장을 기각하였지만
경찰의 과잉대처 논란이 일고 있다. 쥐20을 옹호하는 이들은 국격을 손상 시켰다고 난리인데.. 물론 이그림을 무조건 잘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중요한 것은 오버치지말고 법이 정한대로 하면 된다는 것이다.  
2010년 쥐20을 개최하는 선진국 대한민국은 쥐를 입에 올리면 잡혀가는 그러한 대한민국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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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0/11/02 11:38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분들의 관한 포스팅을 한 후 몇일 후인 어제 노조와 사측이 합의를 보고
조합원 열 명이 복직하는 것으로 사태가 원만히 해결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는데.
6년 그들이 얻으려 했던 이것이 그렇게나 오랜 시간 투쟁을 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 아직 갈 길이 멀기만 하다.
그래도 최근 반가운 뉴스가 없던터라...
그분들 이제 생업으로 돌아가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떳떳하게 일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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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짱구아빠
일상2010/10/28 11:16
벌써 6년째입니다. 부당해고와 불법파견에 맞써 싸움을 시작한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단식과 투쟁을 반복하며
싸운게 여섯해가 되었고 그들은 아직도 투쟁하고 있습니다. 이젠 포기할 만도 한 긴 시간이 흘렀지만 그들이 아직도
두쟁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생산 현장에 돌아가지 못해도 실패한 싸움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사회가 '아, 저렇게 일하는 사람들도 있구나'라고 알 수 있게 됐잖아요. 2005년 당시 충돌로 부상을 입은 조합원들을 치료하겠다고 오신 한의사 분이 있었어요. 그 분 말씀이 언론 기사를 보고 '저 사람들이 절박함을 알리기 위해 내용을 과장했나보다'라고 생각했데요. 그런데 막상 현장을 와보니 '21세기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더래요.

현장에 돌아가게 된다고 해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건 아니에요. 불법파견 문제가 원천적으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그곳에서 비참하게 일하는 이들의 처우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에요. 집에서는 존경받는 엄마, 부인, 딸인데 회사에 오면 천덕
꾸러기 취급을 받는 현실, 회식을 하면 정규직 파견직 따로따로 앉아 우리들은 좋은 술 하나도 못시키게 하는 현실,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정규직은 7일 휴가를 주는데 우리는 3.5일밖에 쓰지 못하는 현실, 말 한마디 한 마디에서 느끼는 인격적 모멸감….

다만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해야만 하는 이들에게 싸우면 된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우리도 이렇게 오래 끌 줄은 몰랐어요. 시작했을 때부터 알았다면 엄두를 못냈겠죠. 그래도 그때 시작을 안했으면 후회했을 거라고 다들 말해요. 우리를 벌레보듯 하던 이들에게 우리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으면 떠나도 한이 맺혔을 거라고요. 다시 그 때도 돌아가도 싸울 것 같아요. 지금처럼 길게만 아니라면(
웃음)."
<출처 프레시안 http://j.mp/9TJ8UY >
                         <미디어오늘 이용호 화백 만평>

얼마전 아내가 새로운 직장에 출근한지 얼마 안된 저녁, 회사까지 데려다 주며 새로운 직장이야기를 하다 나온 이야기가
그곳의 생산직 근로자들이 노조를 만들고, 해서 환풍기도 달고, 근무환경을 개선 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귀를 의심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환풍기... 40여년전 전태일이 평화시장에서 요구하던 환풍기 설치가 2010년 지금 노조를 만들어
야 겨우 해결되는 그러한 문제인가 봅니다. 전태일이 산화한지도 다음달 13일이면 꼭 40주기가 됩니다. 시간은 이렇게
많이도 흘렀고 대한민국의 경제도 그만큼 성장했는데 노동자의 현실은 40년전이나 지금이나 어렵긴 마찬가지 입니다
전태일이 죽어가며 외친 근로기준법 준수는 최소한의 역할조차 하지 못하고 있고, 근로환경은 비정규직 이라는 합법
적인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전태일은 과연 지금의 현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던 그의 마지막 말은 과연 잘 지켜
지고 있는지... 다시금 새겨볼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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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짱구아빠
일상2010/10/14 10:54
연장 11회 말 2아웃에 만루 투수도 타자도, 그리고 관중도 모두 숨을 죽인채 긴장 할 수 밖에는 없었다.
유격수 앞 땅볼,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차마 하기도 전에 공은 무심하게도 글러브를 벗어났다.
마지막 남은 소주한잔을 입에 털어 넣는 것으로 그렇게 두산의 가을 잔치는 끝이 났다. 그 어느때 보다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지만, 실책을 한 선수를 비난 할 수는 없었다. 그만큼 팀 두산이 보여준 가을 야구
는 그 어느 포스트 시즌보다도 감동적이었다. 지난 2주간 매경기 짜릿한 스릴과 역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 두산에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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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짱구아빠
일상2010/10/13 16:30
평소 잘 풀리던 문제가 이상하게 꼬이면, 똑같은 문제더라도 그 해결과정이나 시간은 배 이상으로 소모된다.
그리고 이런것이 몇번의 반복을 거치면, 머리는 아프고 몸은 힘들다가.. 결국 슬럼프에 빠져버린다.
슬럼프를 극복하려면 쉬엄쉬엄 일을 정리해야겠건만.. 일이 정리가 안되면 슬럼프의 장기화가 지속되고, 다른
것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컴퓨터는 0과1의 과학인데.. 실상에선 0과1 이외의 것들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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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짱구아빠
TAG 슬럼프
일상2010/10/07 15:33
고래 홈페이지를 한동안 안들어가 보다.. 오늘 오랜만에 들어가 보았더니 고래동무 후원현황이 2000구좌를
넘었다. 이제 겨우 2000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고래를 볼 수 있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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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짱구아빠
일상2010/10/07 12:17
핸드폰 없이 지낸지도 어언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그간 잘 살고 있다가 어젠 약간 주변사람들이 좀 답답한 일이
생겨 아~ 그래도 이걸 들고 다녀야 말썽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오늘 내일 중으로 장만하기로 결심을 하였다.
요즘 나오는 핸드폰들은 뭐가 좋은건지 잘몰라 주변에 조언을 좀 구했는데 가장 좋은 반을을 보인건 역이 아이폰.
아이폰이 대세이긴 한가보다. 그런데 이게 물량이 딸려 지금 예약을 해도 언제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란다.
LG에서도 스마트폰이 나오긴 하는데 이건 영 아닌거 같고.. 결국엔 다시 삼성을 사야하나??? HTC 에서 HD2란
모델이 꽤 땡기는데, 주변의 말로는 윈도우폰은 아니라는 의견이 대세라.. 아마도 갤럭시S로 흐름이 가는데..
삼성 너와의 악연은 언제나 끝이날런지...

PS. 제발 LG는 물건을 잘 만들어 주길... 그러면 이딴 고민없이 선택할 수 있을텐데.. 언제까지 가격으로만 경쟁하려나..
     요즘엔 싼 물건보다 기능이 좋은 걸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는건 아닐텐데.. 답답하다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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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짱구아빠
일상2010/10/01 16:25

아래글은 솔내음 http://blog.ohmynews.com/solneum/ 님의 블로그에서 허락하에 스크랩 해옴을 밝힘니다.

예경아
G20 이라고 들어 봤지?
텔레비전 뉴스에서도 가끔 나오고, 인터넷 포털에도 자주 제목이 노출되니 내용은 모르더라도 G20 이라는 단어는 익숙할 거야.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뭔지 한번 알아 볼까?


G20을 준비하는 정부 홈페이지에 가보면 “G20 정상회의는 유엔 가입국 192개 나라 중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유지격의 20개 나라들이 모인 모임이라고 되어 있어.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주도적인 Global Leadership 발휘"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 계기"가 되어 "일류 선진국 진입"을 이룰 수가 있다고 하네.

좀 어렵지?
쉽게 말하면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스무 개 나라의 대표가 서울에 모여서 회의를 하면 다른 나라들이 한국을 새롭게 보게 되고 그로 인해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거야.
이 말 그대로라면 좋겠지?

그런데 G20을 위해 정부는 회의 장소 주변에 시위 방어막을 설치하고, 시위대를 막기 위해 각종 무기들을 준비한다고 해.
그 중에 음향대포라고 하는 건데, 사람 귀를 다치게 할 만큼 커다란 소리를 내는 무기도 있어.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국제회의가 열린다는데, 왜 사람들은 시위를 준비하고 있고, 정부는 그 시위를 막기 위해 폭도들에게도 쓰기 위험한 무기들을 준비하는 것일까?


오늘 아빠가 네게 해 주려는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야.
정부가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G20에 대한 꿈 같은 이야기 뒤에 숨겨진 사실들을 네가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설명 해 주려고 해.

일단 G20 이 왜 만들어진 건지부터 알아 보자.
G20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G5부터 알아야 해.
1974년에 오일쇼크로 인해 세계경제가 어려워지자 미국이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과 함께 G5를 결성해서 세계경제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 것이 G5. 그 후 이탈리아와 캐나다가 더해져서 1976년에 G7 정상회의로 확대되었고, 이후 세계경제의 큰 흐름이 G7 (나중에 러시아도 포함 됨)에서 자기들 맘대로 결정 해 왔어.

왜 자기들 맘대로라고 이야기 하느냐면 G5 G7이든 그들의 모임에 국제법상 아무런 권한도 지위도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야.
그 일곱 나라가 정해진 것도 어떤 기준이 있는 게 아니라 미국이 경제규모를 보고 참가를 제안 한 것뿐이지.
더 쉽게 말하면 미국과 미국에 협조적인 나라들끼리 모여서 스스로 세계를 대표하겠다고 나선 것뿐이야.

동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1999년에 기존의 G7과 러시아에, 12개 나라가 더해져 G20이 만들어 졌어.
이때까지만 해도 회의 참석은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가 대상이었지.
G7과 마찬가지로 G20 역시 왜 20개 나라인지, 그 안에 포함된 나라들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된 것인지 하는 아무런 기준이 없어.


그러던 중 2008년에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했어.
늘 오르기만 했던 집값이 떨어지고, 대출받아 집을 산 사람들이 대출을 갚지 못하자 몇몇 은행들이 문을 닫고, 훨씬 많은 은행들이 어려운 지경에 빠졌지.
은행의 사정이 어렵다는 건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나라 전체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진다는 걸 의미해.

그리고 미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다 보니 세계경제도 어렵게 되었지.
그래서 G20의 참가 대상을 각국의 정상으로 격상시켰던 거야.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뒤늦게 포함된 나라들은 G20 회원국이라는 자부심(!) 하나 얻는 대신, 미국을 위주로 한 몇몇 선진국들의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비용을 내 놓는 멍청한 짓을 하는 것 뿐이야.

그렇다면 G20 정상들이 모여 하는 일이 뭘까?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나라의 대표들이 다 모였으니 뭔가 근사한 일을 해 낼 것처럼 생각되지?
하지만 그들이 바라는 건이대로.

자본주의 또는 신자유주의라 부르는 지금의 체제, 즉 부자들은 계속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형편이 개선될 여지가 없이 부자들을 위해 일만 해야 하는 체제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게 하기 위해 회의를 하는 거지.

2008년의 금융위기는 신자유주의의 오류, 즉 신자유주의는 영원한 성장을 전제로 유지되지만 실제로 그런 성장은 있을 수 없는 현실 때문에 발생한 거 거든.
(2008년의 금융위기는 실물경제는 성장하지 않은 채, 금융 자체만 성장하는 현상이 한계에 부딪혀 발생한 일이지만 그건 워낙 복잡한 일이라 아빠도 잘 모르고, 네게 설명해 줄 자신도 없으니 다음에 다시 이야기 하자. 말도 어렵잖아.)

그렇다면 신자유주의의 잘못을 깨닫고 다른 체제로 가기 위한 고민을 해야 하는데, G20 정상들은 신자유주의를 계속 끌고 가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회의를 하니, 회의 한번 할 때마다 상황은 더 나빠지게 되는 거지.


“자본주의는 고장 났다, 대안세계는 가능하다” G20에 맞서는 이들의 이 구호는 아직 그들에게 들리지 않는 모양이야.

2009 9월에 열린 3차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는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이라는 구호를 내 놓았어.
하지만 모든 나라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란 애초부터 불가능한 목표야.
누군가의 성장은 누군가의 희생을 요구하기 마련이지.
그래서 지속가능한 성장 앞에선진국만의라는 문구가 숨겨져 있다고 봐야 정확 해.

구조적으로 봐도 잘 사는 나라 20개국의 정상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다 보니, 못 사는 나라의 입장은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게 되지.
그래서 G20을 반대하는 이들은누가 그들(G20)에게 위기를 해결할 권한을 부여했나?” (필리핀의 대안세계화운동가 월든 벨로)고 묻는 거야.

한국이그들 G20에 포함 되었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가 않아.
기준 없이 선정된 조직에 우리가 포함되었으니 좋은 일이고, 포함되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여기는 건 생각을 조금만지구적으로 해도 비굴한 자세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을 거야.

G20 정상회의 이후 은행들은 조금씩 안정을 찾았어.
최소한 겉으로 보기엔 그래.
나라별로 상상도 하기 힘든 액수의 돈을 은행을 살리기 위해 쏟아 부은 결과지.
하지만 그로 인해 고용 없는 성장’, 즉 일자리는 늘지 않고 수치상으로만 경기가 좋아 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만 발생 했을 뿐 정작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좋아지지 않았어.

그래서 세계 시민들은 “Bail out People, Not the Banks - 은행이 아니라 민중을 구제하라!” 라고 외치고 있는 거야.

G20
은 어느 나라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는 그들만의 행사야.
G20 정상회의가 열린 도시들마다 신자유주의를 반대하는 시위대가 몰려 들었고, 각국의 정부는 경찰의 폭력을 동원해 진압에 나섰지.
이번에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역시, 신자유주의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저 마다의 목소리를 낼 것이 분명해.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헌법에 보장된 권리일 뿐 아니라, G20을 반대하는 것은 좁게는 나와 우리 가족의 삶, 넓게는 지구촌 전체의 더 나은 삶을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당연한 일인데 이명박 정부는 그 어느 정부보다 무자비한 진압을 예고 하고 있어.
이명박 정부가 즐겨 쓰는 컨테이너 방어막 (이른바 명박산성)이 이번에도 사용될 것이고, 경찰의 몽둥이와 물대포는 물론 앞서 말한 음향대포를 사용을 고려하고 있으며, 심지어 군대마저 동원할 준비를 하고 있어.

‘G20 정상회의 경호안전을 위한 특별법은 집회와 시위, 표현의 자유 자체를 부정하는 악법 중의 악법이야.
거기에 100만이 넘는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마치 테러리스트라도 되는 양 검문 검색과 단속을 하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잘 보이려고 노점상의 생계마저 빼앗고 있어.
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에서는 그 기간 동안 자발적으로 영업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강제로 끄집어 내고 있을 정도로 막무가내야.
이것만 봐도 G20 정상회의가 최소한 이주노동자, 노점상, 도시 서민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는 건 분명 해 보여.

부자 나라의 권력자들이 모여 권력자와 부자와 은행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행사에 우리가 들러리를 설 수는 없지 않겠니?
한가지 분명한 건 인간의 욕심을 부추김으로 유지되던 경제 구조가 더 이상은 유효하지 않다는 걸 모두가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야.
G20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경제 구조를 어떻게든 계속 이어 가 보겠다는 발악 같은 거지.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거짓말에 더 이상 속지 않게 되었고, 또 다른 세상 즉 가난한 사람과 약한 자들을 먼저 생각하고, 자연을 덜 파괴하며,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가 크게 줄어드는 그런 세상을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어.


그런 세상을 위한 실천 중 하나가 G20 반대이며, 그 함성은 귀를 찢는 음향대포로도 가릴 수가 없어.
G20 정상회의가 끝나면 우리나라 국격이 높아지고, 돈을 많이 벌 수가 있다는 이명박 정부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 간 사람들이 많아.
대기업 사장 출신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부자가 되고, 우리도 잘 살게 될 거라는 생각이 얼마나 멍청한 생각이었는지는 지난 2년 반 동안 충분히 체감할 수 있었잖아.

G20 역시 마찬가지야.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이틀 동안 서울에 머문다고 해서, 24 (삼성경제연구소 추산 - 삼성이라는 이름만 붙으면 어찌 이리도 하는 짓이 다 똑 같은 지 몰라)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되려 회의 결과로 인해 의장국인 한국이 짊어 져야 할 책임만 커질 우려도 있어.

국격이란 그 나라 사람들이 돈벌이 보다는 서로 가진 걸 나누는 데 더 마음을 쓰고, 어려운 이웃의 살림살이가 점차 좋아 질 때 비로소 높아질 수가 있어.
돈만 많고 나눌 줄 모르는 욕심장이를 두고 우린 놀부심보라고 하지, 격이 높다고 하지는 않잖아.

어쩌다 보니 이야기가 많이 길어졌네.
아빠가 네가 알아 들을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쉽게 한다고 했는데, 단어도 생소하고, 복잡한 이야기도 있어 네가 제대로 이해 했는 지 걱정이야.
아무튼 이 이야기를 기회로 네가 G20 에 대해, 다 같이 잘 사는 게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앞으로우리가 살아야 할 세상의 모습에 대해 한번쯤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

아빠는 바라는 건 딱 그만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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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짱구아빠
TAG G20
일상2010/10/01 11:54
몇달전부터 말썽을 부려 몇번의 인공호흡으로 목숨을 연명하던 핸드폰이 어제부로 완전 사망 하셨다.
이젠 숨을 불어넣어도 되살아 날 생각은 없는듯 하고.. 노예계약이 앞으로 칠 팔일 남았는데 그때까지만
생존해 주었으면 좋으련만...
어쩔수 없이 인터넷으로 휴대폰을 좀 알아봤는데 요즘 대세인 스마트 폰을 보니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평소 휴대폰은 전화만 잘되면 된다고 생각 했었는데 요즘 전화기들은 정말로 안되는게 없는 만능이다.
그런데 이 휴대폰이 진화하면서 그 값도 같이 진화를 하여, 요즘 전화기 값이 컴퓨터 값보다 더 비싸졌다.
해서 어쩔 수 없이 노예계약을 다시 해야 하나 고민에 좀 빠져있다. 이 노예계약이 어찌보면 할인도 되고
저렴한 가격으로 휴대폰을 살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여러가지 단점이 숨어있다. 일단 나처럼 기간이 끝
나기 전 고장으로 문제가 생긴 경우 비싼 수리비를 부담하며 수리를 하거나 위약금을 지불하고 해지
해야 하는데 그 비용또한 만만치가 않고.. 휴대폰을 잃어버렸을 경우도 마찬가지 이다.
그래서 요즘엔 휴대폰에도 보험상품이 따라다니는 걸 보면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ㅋㅋ
그런데 어제부터 오늘까지 전화기 없이 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 IT강국 대한민국에 살아서 인지
인터넷으로 문자도 확인 할 수 있고, 보내기도 가능하다. 휴대폰에 부재중 전화를 알리는 기능이 부가
서비스로 등록이 되어있어 부재중 전화가 오면 인터넷을 통해 문자로 볼 수 있다. (네이트온에게 감사를..)
이렇기에 하루에도 몇번씩 내가 돈이 없는 걸 귀신같이 알고 대출 받으라고 오는 전화도 피할 수 있고
꼭 필요한 연락은 가능하기에 정작 내 자신은 큰 불편함이 없는데 오히려 나에게 연락을 하려는 주변
사람들이 더 불편한것 같다. (물론 밖에 나가 거리에선 조금 불편하겠지만..)
생각해보면 어렷을 적 휴대폰이 없는 시절, 조금더 거슬러 올라가 소위 삐삐(무선호출기)도 없던 시절
그런 시절에도 큰 불편함 없이 잘만 살았던 걸 생각해보면 일단 당분간은 휴대폰 없이 살아보고 
크게 불편한 점이 없을 경우 휴대폰을 안사고 살까 하는 생각이든다.

ps. 삼성에서 나온 휴대폰을 약 4년간 사용하며 서비스 센터에 들어가길 몇번.., 기존에 사용하던 슬라이드가
     문제 생겼을때 다시 삼성제품을 산게 화근이었다. 삼성과의 악연은 일하면서도, 집에서도 끊이질 않는데
     이회장 욕을 너무 많이해서 그런가 나한테 걸리는 제품들은 대부분 하자가 생긴다. 하긴 나의 뽑기 능력
     이 떨어지는 것도 일부 포함되긴 한다.

ps.ps 곰곰히 생각해보니 휴대폰이 없는것에 최대 혜택은 밖에서 술 처먹을때 와이프의 감시망을 벗어날 수 있
         다는 점!! 이건 정말 크나큰 혜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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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짱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