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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0/10/14 10:54
연장 11회 말 2아웃에 만루 투수도 타자도, 그리고 관중도 모두 숨을 죽인채 긴장 할 수 밖에는 없었다.
유격수 앞 땅볼,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차마 하기도 전에 공은 무심하게도 글러브를 벗어났다.
마지막 남은 소주한잔을 입에 털어 넣는 것으로 그렇게 두산의 가을 잔치는 끝이 났다. 그 어느때 보다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지만, 실책을 한 선수를 비난 할 수는 없었다. 그만큼 팀 두산이 보여준 가을 야구
는 그 어느 포스트 시즌보다도 감동적이었다. 지난 2주간 매경기 짜릿한 스릴과 역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 두산에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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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짱구아빠